추억의 반합 - 항고 | 아바이마을 어부도시락 - 위드피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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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부도시락
요리체험과 투어를 함께, 속초 아바이마을 미식투어.
추억의 반합 - 항고
항고 이야기

군용 반합에서 유래된 대표적인 어부 도시락

  바다에 나갈 때 꼭 챙겨가는 어부 도시락  
항고(반합)는 1960년대 아바이마을 어부들이 어업활동 중 밥을 싸서 다니던 도시락입니다.
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여서 조업을 하기 위해 바다로 나갈 때 들고가는 도시락에는 김치와 밥만 싸서 다녔던 시절이었습니다. 그나마도 항고가 없는 사람들은 누런 종이에 주먹밥을 들고 오는 이들도 계셨다고 합니다.
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‘어부도시락’을 재현해 보았습니다. 물론 그 시절의 음식을 그대로 하지 않고, 속초 부둣가 음식의 특성과 요즘 세대의 입맛을 고려해 메뉴를 선정했습니다.
  어부 도시락 항고의 추억  
  • 1

    •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 어부도시락 ‘항고’는 그 사전적 의미도 알지 못한채 군인들의 반합과 같은 것이라고만 알고 지냈습니다.
    • 아버지가 명태잡이를 나가실 때 항고를 들고 새벽에 바다로 나가시는 걸, 어릴적이라 아주 드물게 본 적이 있습니다.
  • 2

    • 가족들은 조업을 마친 배들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일을 거들기 위해 부둣가로 나갑니다.
    • 배가 들어오는 선착장에서 가족들은 어부들에게 명태낚시함지를 건너 받으면 항상 따라오는 도시락 항고는 자주 보는 풍경이었습니다.
  • 3

    • 아이들 몇 명이 부둣가에서 배가 들어오기를 기다립니다. 배에서 하선하던 어부들이 떨어진 명태를 아이들에게 던져주셨습니다.
    • 그 명태를 동네 아이들과 함께 주워다 항구에서 강냉이를 들고 다니시는 엿장수 아저씨들에게 가져다 주고 엿과 바꾸어 먹었습니다. 바닷가에서 자란 우리들의 유일한 간식거리였습니다.
  • 4

    • 어부도시락 항고에는 달걀과 전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.
    • 왜냐면 그 당시에는 갑작스런 날씨 변동에 의해서 사고가 많이 났기 때문에 자연 기후 변화에 민감했던 어부들에게 ‘자주 뒤집으면서 구워내는 전 요리’는 항고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.
    • 달걀도 ‘굴러다녀서’ 배에 싣고 갈 수 없는 식재료였습니다.
  • 5

    • 지금은 GPS등 바다의 길을 찾기 위한 첨단 시설들이 있지만, 오직 날씨와 어부의 경험에만 의존했던 시절이었습니다.
    • 배 나가는(출어) 아버지에게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도 하지않을 정도로 해상 안전에 민감한 어부와 가족들에게는 금기시 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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